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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4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 우리는 생존 기계이다 리처드 도킨스 우리는 생존 기계이다. 즉 우리는 로봇 운반자들이다. 유전자로 알려진 이기적인 분자들을 보존하기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P7 유전자가 우리를 인형 끈으로 직접 조종하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즉, 시간 지연 때문이다. P100 의식에 대해 제기되는 철학적 문제가 무엇이든, 현재 우리의 목적에서 의식이란, 실행의 결정권을 갖는 생존 기계가 그들의 궁극적 주인인 유전자로부터 해방되는 진화의 정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P107 미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생존 기계는 시행착오를 통해서만 학습할 수 있는 생존 기계보다 한 단계 앞서 있는 것이다. 시행착오 중 ‘시행’에는 시간과 에너지가 들며, ‘착오’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은 보다 안전하.. 2022. 7. 31.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베크만 프레드릭 베크만 “당신 같은 사람은 카세트 플레이어도 되감기하면 안 돼.” p33 “보고 싶어.” 그가 속삭였다. 아내가 죽은 지 6개월이나 지났다. 하지만 오베는 하루에 두 번, 라디에이터에 손을 얹어 온도를 확인하며 집 전체를 점검했다. 그녀가 몰래 온도를 올렸을까봐. p55 누군가를 잃게 되면 정말 별난 것들이 그리워진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 미소, 잘 때 돌아눕는 방식, 심지어는 방을 새로 칠하는 것까지도. p83 살다보면 자신이 어떤 종류의 인간이 될지 결정을 내릴 때가 오게 마련이다. p153 “처음에는 새 물건들 전부와 사랑에 빠져요. 매일 아침마다 이 모든 게 자기 거라는 사실에 경탄하지요. 마치 누가 갑자기 문을 열고 뛰어 들어와서 끔찍한 실수가 벌어졌다고, 사실 당신은 이런 훌륭한 곳.. 2022. 7. 30.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진리는 가르쳐질 수 없다는 것" 우선 이 책의 제목인 '싯다르타'는 불교의 창시자인 고타마 싯다르타(석가모니)가 아닌, 그와 동명이인인 책 속 주인공의 이름이다. 싯다르타는 바라문(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누구보다 건강하고 총명했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 바라문의 젊은 여자들, 친구 고빈다까지 모든 사람이 그를 사랑했다. 그렇게 싯다르타는 다른 사람에게는 기쁨이 되었지만, 자신은 스스로에게는 기쁨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고 슬퍼했다. 그러던 어느날 싯다르타는 마을을 지나가는 사문*들을 보고 그들의 볼품없는 행색 뒤에 흐르는 '자기 초탈'의 향에 이끌려 출가를 결심한다. 그날 저녁 싯다르타는 반대하는 아버지를 고집적으로 이겨내고(노년 싯다르타와 아들 관계에서 이 장면이 다시금 떠오르게 됨. 인생의 회전목마..) 사문들을 따라나섰.. 2022. 7. 29.
2021-24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 박정은 1. 나의 대학 동기가 쓴 책이다. 그래서 애정이 가는 책.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멋있는 트레이너가 되어 책을 낸 거니. 엄마도 아니면서 왠지 기특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2. 운동을 막 시작했거나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운동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는 내려놓고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무엇보다 “당신의 출전 종목은 일상이다.” 라는 말이 참 의미있게 다가왔다. 우리가 엘리트 운동 선수도 아니고 죽어라 미친 듯이 운동할 필요는 없다. 내 출전 종목인 일상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운동하는 것이다. 목적을 분명하게,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출발점 행동일 덕이다. 3. 그동안 읽었던 책들 중에 가장 읽는 동안 바른 자세를 유.. 2021.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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