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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탐방

무창포 해수욕장 숙소 펜션 화이트빌

by 헹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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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빌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2길 28
041-936-9229
입실 2시 퇴실 11시
언제나 내돈내산 후기


서해라 모래사장이 좀 길고 해변이 멀어서 그렇지 바닷가 바로 앞 펜션이다


왼쪽에 바베큐장도 따로 있고 앞에 벤치에서도 바베큐를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바닷가니까 벤치에 앉아서 바다보며 바베큐 먹는 게 좋겠지
우리는 회를 먹었기 때문에 밤에 저기 앉아서 술만 마셨는데 그 때도 참 좋았다


뒤쪽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사실 이 모습이 먼저 나온다
숙소 들어가는 출입구 있는 방향


온돌방 신청했는데 거기 냉장고가 고장나서 물이 새는 바람에 침대방으로 바꿨다
침대가 킹 정도 되는 것 같다 엄청 넓다
그 외의 공간은 그냥 짐 놓고 앉을 정도


화장실
사진이 어두워서 그런가 좀 이상하게 나왔는데
사실 물때도 없고 되게 깨끗해서 좋았다
물 수압도 좋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바디워시 샴푸 린스 샤워볼 있음
칫솔 치약 폼클렌징 이런 건 챙겨가기


현관문 들어와서 바로 왼쪽에 싱크대랑 냉장고 (냉동 xx)
요리해먹을 계획이 1도 없었어서 식기류를 안 살펴봤네 ㅠㅠ
밥통이랑 식탁있었던 거 보면 기본적인 건 다 있을 것 같긴 하다
종이컵이랑 소주컵 있는 건 사실 쓰진 않았지만 되게 센스있게 느껴졌다


티비, 선풍기, 모기약, 드라이기 있음
에어컨 잘 나와서 선풍기 틀 필요가 없었다


귀여운 옷 걸이?
마스크 걸기 좋은 사이즈


침대 아주 넓어서 굿굿
둘이 자도 넉넉한 넓이
근데 내가 ㅋㅋㅋㅋ 대각선으로 자는 버릇이 있어서 ㅋㅋㅋ 친구가 바닥에서 자야했다 미안..
그리고 이불이 깨끗하고 향도 좋았다
관리가 잘 되고 있구나 생각했음


커텐 걷으면 바로 보이는 백사장!!
창문 열면 바로 길?인데 여기로 출입하는 건 금지다
위험해서 그런 것 같다(위험한 높이는 아니긴 하지만 오토바이가 쌩 지나갈 수도 있고 하니..)

아무튼 바다가 바로 보여서 좋았는데 하루 자고 보니까 소음이 좀 심각하단 걸 깨달았다
이 펜션 위치가 해안가 끝자락이기도 하고 워낙 해수욕장에 사람도 없어서 다행이고 망정이었지
한 명이라도 누가 지나가면 그 발소리나 말소리가 마치 우리 숙소에 같이 있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은 절대 비추..
그냥 둔한 친구들끼리 와서 술 찐하게 마시고 잠들면 괜찮을 숙소다


근데 이 숙소가 너무 좋았던 거……
파라솔을 공짜로 빌려주신다!
바베큐장에 한 4-5개 있었던 것 같다
친구랑 완전 신나가지고 들고 나가서
신나게 손으로 땅 파가지고 파라솔 설치!!
이 그늘 있고 없고가 천지차이..
그리고 색깔도 노란색이어서 너무 좋았다 ㅠㅠ


친구가 방수 돗자리랑 아이스박스까지 챙겨왔다..
편의점에서 맥주사서 저기 누워있으니 compeletly perfect..

+돗자리에 그늘이 없는 이유는 놀 거 다 놀고 철수할 때 사진 찍어서 ^^;;


친구 태닝 오일 발라주고 굽굽하면서 누워서 이야기하다가
물 들어가서 수영도 좀 하고
근데 서해라 아무리 아무리 들어가도 허리춤 밖에 안 온다 ㅋㅋㅋ
친구는 스노클링 장비 끼고 나는 수경끼고 들어갔는데 역시 암것도 안 보였다
완전 뿌옇다
확실히 동해물이 맑군..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한 10m씩 거리두기 가능


들어와서 간단히 헹굴 수 있도록 간이 수도도 있고


그냥 지나가면서 한 번 찍어본 바베큐장


바베큐 숯값은 2만원


펜션숙소 바로 뒤 큰 집이 사장님네 집인 것 같다
문의 전화번호
041-936-9229
010-5068-9229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신발 놓고 들어가는 곳


뒤편에 빨래 건조대


해 지는 무렵 화이트빌~!
저기 멀리 보이는 섬이 석대도다
석대도가 있어서 무창포 해변이 더 이쁜 것 같다


펜션 방 마다 하나씩 있는 건 아니고..
띄엄 띄엄


우리는 저 뒤에 수산시장에서 아주 급히 회를 먹고 (원래 가려던 횟집이 문 닫았고 다른 횟집들도 8시? 9시 되니까 영업 끝났다고.. 평일에 횟집 빨리 닫으니 주의)
펜션 앞에 테이블에 앉아서 2차를 시작했다
밤바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근데 갑자기 천둥 치는데 번쩍거리기만 하고 소리도 안나고 비도 안 오고 신기했다
그러다 시간 좀 지나니 비가 슬금슬금 떨어지길래 들어가서 꼬꼬무보다가 잠들었다

여기 화이트빌 펜션은 무창포 해수욕장 라인 펜션 중에서는 성수기 평일 8만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바닷가랑도 가장 가까워서 선택했는데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다만 소음에 굉장이 취약하고 창문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지만 그리로는 출입할 수가 없다는 점.. 근데 사실 오후에 파라솔 빌려쓰면서 거의 뭐 마음이 녹아내렸기 때문에 ㅋㅋㅋ 파라솔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그리고 앞에 테이블에서 밤바다 보며 한 잔 했던 것도 너무 좋았고.. 장점이랑 단점이 확실한 곳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친구랑 나는 아주 즐겁게 잘 다녀왔다~! 추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바닷길 열리는 시간표, 바지락 체험, 관광열차 정보
(다음에 바지락 체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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