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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탐방

2022년 7월 제주도1 (소낭아래-상효원-올레7코스-제트보트-늘봄흑돼지)

by 헹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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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오랜만에 타니까 이륙할 때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처음 탈 때처럼 무서워..



제주공항에서 버스 1시간 정도 타고 상효원 도착



상효원 안에 있는 한식집 소낭아래에 갔다.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관광지 음식집인 걸 감안했을 때 괜찮은 편.. 스파게티, 순두부찌개, 불고기, 생선 나왔는데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참 소낭아래는 소나무아래 제주도 방언이라고 한다.



밥 먹고 해설타임 기다리는 동안 바로 앞에 기념품 가게를 구경했다. 마그넷이 엄청 많았는데 이미 제주도 마그넷이 있기 때문에 참았다. 귤 모자도 팔던데 엄청 귀여웠다. ㅎㅎ



상효원
운영시간 09:00-19:00
관람시간 1~2시간
이용요금 성인 9,000원
상효원은 사유지라고 한다!.. 너무 부러워..



상효원 입구



담팔수길, 여덟개 잎사귀 중 하나는 빨간색이라 담팔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진짜로 빨간색 잎사귀가 하나씩 보였다. 너무 신기했다. 담팔수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해설사님 설명을 안 들었다면 그냥 조명 이쁘다하고 지나쳤을 것 같다. 왠만하면 해설 꼭 꼭 듣는 걸 추천!



곶자왈. 곶자왈은 자갈을 뜻하는 자왈과 나무숲을 의미하는 곶이 결합된 제주어라고 한다.



이건 제주도에서 많이 보이는 콩짜개 덩굴이라고 한다. 곶자왈 부근에서 찾아보면 엄청 많다. 콩을 자른 것처럼 생겨서 콩짜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했던 것 같다.



수국



이 꽃도 많았던 것 같은데 아마도 산파첸스?인 것 같다.



수국과 산파첸스가 피어있는 길도 꽤 길다.



이건 연리근! 뿌리는 하나지만 종류가 다른 나무 두 개다. 잘 보면 왼쪽 나무는 까맣고 오른쪽 나무는 빨갛다. 그래서 곰송, 적송이라고 한다. 이것도 해설사님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갔을..



갑자기 나타난 담벼락과 토끼 두 마리 넘 귀엽다.



이 나무들의 이름은 ‘이나무’ ㅎㅎ 가지 뻗어나가는 게 일정해서 신기하다.



구상나무. 크리스마스 트리의 그 나무이다. 원조(?) 원산지(?)가 우리나라라고 한다. 지금 점점 없어지고 있어서 산림청에서 보호하려고 하는 나무 중 하나라고 한다.



이건 비자나무. 눌러보면 딱딱하지 않고 푹신하다. 그래서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을 최고로 쳐준다고 한다. 이런 거 알게 될 때 넘 신기,,



배롱나무, 백일홍나무라고도 한다. 백일동안 피고 지고해서 백일홍나무라고.. 가지를 만져보면 굉장히 매끈하고 나뭇잎이 흔들리는 게 마치 간지럼 타는 것 같아서 간지럼 나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금목서, 꽃이 피면 향이 엄청 좋다고 한다. 얼마나 좋길래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식물이라고 할 지 향이 궁금했다.




양 쪽으로 수국이 핀 길. 지금은 좀 진 거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뻤다.



수국길을 지나면 갑자기 넓은 들판과 상효송(부부송)이 나온다. 사진 찍을 수 있는 흰 의자도 준비되어있다. 여기까지만 해설 듣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구경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시간도 좀 남고 목도 마르고 해서 상효원 내 카페 카페델보스케에 들렀다. 커피는 한 5천원이었나 비쌌지만 시원하고 맛있었다. 야외테이블 지나가는데 동물 모양 스툴이 넘 귀여워서 찍어봤다.




상효원에서 버스 한 20분타고 올레 7코스로 이동했다. 돔베낭골에서 외돌개까지, 그렇게 길지 않았던 것 같은데 아마 20~30분? 날씨가 너무.. 너어어어어무 더워서 경치가 눈에 안 들어왔다. 아무리 올레길이라도 여름은 아니구나,,




그리고 또 이동해서 제트보트를 타러 갔다. 그냥 생각 없이 탔는데 무서워서 놀랬다. 사실 무서운 것도 없었는데,, 왜냐면 우리 보트 속력이 안나서 회전(?) 못 했다고 한번 더 태워준다고 했는데 난 그대로 도망,, 그냥 갑자기 빨라질 것 같고 막 울렁일 것 같고 통통 튈 것 같고 그런 느낌이 넘 무서웠다.




그리고 대망의 저녁식사. 늘봄흑돼지 단체 식당 중 하난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고기 두께도 두툼하고 비계 부분까지 쫄깃했다. 고기도 신나게 먹고 소맥도 신나게 마시고(요즘 소맥 거품내서 소프치노라고 한다는 것도 배웠다) 후식으로 냉면까지! 오늘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밥 먹고 나와보니 외국느낌 낭낭한,, 야자수가 주는 외국 느낌이란,,



그리고 드디어 호텔 도착. 라마다플라자 5성급이라 그런지 넘 좋다.. 로비도 엄청 크고 건물도 엄청 크고..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되게 이쁘다. 암튼 씻고 누워서 맥주 한 캔하명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미루면 안 쓸 것 같아서…) 다른 모르는 많은 사람들과 갑자기 함께하니 어색어색하고 조금 불편했지만 그래도 좋은 것 같다.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이쁜 곳 구경하구.. 힐링이다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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