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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탐방

2022년 7월 제주도2 (빛의벙커-커피박물관 바움-삼신할망밥상-비자림-대진횟집)

by 헹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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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푹신하고 쾌적하니 너무 잘 잤는데,, 왜 뚜드려 맞은 것처럼 아프지?

(라마다 444호, 시티뷰라 작게 보이는 야자수에서 제주도의 느낌을 찾는다 ㅎㅎ)

 

 

 

조식먹으러 왔다. 뷰가 너무 좋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많이 못 먹었는데 진짜 너무 먹을 거 너무 많았다. 우선 샐러드 종류별로 있어서 좋았고 훈제연어도 있고 연어샐러드도 있다. 식빵 못 찾아서 안 구운 베이글 먹었는데 조금 별로 ㅠ 내일은 식빵 구워서 가염버터 쨈 계란후라이 베이컨 조합으로 간닷.. 당근주스랑 토마토주스도 있고 마실 거, 시리얼, 한식 등 엄청 다양했다. 후 내일은 눈 뜨자마자 식당간다..



숙소에서 버스타고 빛의 벙커에 도착했다. 미디어 아트볼 때마다 약간 멀미가 나서 과연 괜찮으려나하고 갔다. #빛의벙커



빛의 벙커와 제주커피박물관 바움은 같이 있다. 빛의 벙커 보고 나오면 커피박물관 바움이 나온다(뒤에 나오겠지만 박물관으로 기대하고 가면 안된다).



벙커 입구



일본과의 해저 광케이블 통신망 운영을 위한 실제 비밀 벙커였다니 신기했다.



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이고, 구역마다 아예 다른 그림이 전시되는 게 아닌 같은 풍의 그림이 나눠서 전시된다. 그래서 가장 긴 벽면 쪽에 앉으면 모든 그림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나름 꿀팁이지만, 시야가 너무 넓어져서 약간 집중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구분된 곳에 자리를 잡고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밝은 색감의 그림이 나올 때 사진이 확실히 잘 나온다. 하지만 미디어 아트라서 얼굴이랑 옷에 빛 번짐을 피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다른 선생님이 찍어주신 마지막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벽에 기대 앉아있는 걸 찍어주셨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프사로 설정했다. 🥹 (혹 이 글을 읽고 가시는 분들께 이 포즈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샵 들려서 마그넷 하나 샀다. 르누아르 - 두 자매



빛의 벙커에서 나와 약 2분 거리에 커피박물관 바움이 있다. 커피박물관이라는 이름에 너무 기대를 하면 안된다. 커피 관련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긴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서 그냥 카페라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커피박물관바움



2층 뷰가 좋았다.



그리고 삼신할망밥상!



우도 땅콩 막걸리 너무 맛있었다 🥲 맛있어 맛있어..



밑반찬은 그냥 쏘쏘



찜도 맛있지만 쏘쏘



이 갈치튀김이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무슨 특허를 냈다던데.. 진짜 너무 빠삭하고 쫄깃하고.. 먹어본 갈치 중에 최고였다. 다음에 제주도 가면 또 가고 싶은 의향 多多 #삼신할망밥상



또 다시 달려서 #비자림 에 도착했다. 첫날 상효원에서 비자나무에 대해 배우고 와서 그런지 왠지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비자림의 탐방로는 송이로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흙이랑 색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다.

 

 

 

깨알 상효원에서 배워온 콩짜개 발견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꿍's의 솔직한 이야기>  https://blog.naver.com/shcj70286/222470038096

비자나무 - 늘 푸른 바늘잎나무로서 제주도와 남부지방 일부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무입니다. 잎 뻗음이 非(아닐 비)자를 닮았으므로 비자란 이름이 생겼다고도 합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비자열매는 속에 땅콩처럼 생긴 단단한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 씨앗을 먹어 몸 만의 기생충을 없대고 기름을 짜기도 했답니다. 목재는 최고급 바둑판재로도 유명합니다.

 

 

 

송이로 만들어진 탐방로

 

 

 

자 벌레 발견!!! 너무 신기했다. 진짜 나뭇가지처럼 생겼잖아,,

 

 

 

연리지 비자나무

 

 

 

숨골

 

 

 

수풀이라 그런지 양산하고 물이 필요가 없었다. 비자림은 제주도 여름 여행 코스로 오기 너무 좋은 곳인 것 같다. 

 

 

 

#비자림해설 해설출발 시간 매일 10시, 11시, 12시, 1시, 2시, 3시 (우천시 중단)

해설 못 들어서 아쉬웠다. 알고 보는 거랑 모르고 보는 거랑 천지차이기 때문에.. 다음에 개인적으로 오게 된다면 꼭 해설을 들어봐야지.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었다. 호텔은 푹신푹신 쾌적하니 아무것도 안해도 편안하고 좋았다. 그리고 저녁시간에 맞춰서 숙소 뒷편 해안길을 따라 대진횟집으로 걸었다. 한 15~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젤 맛있었던 전복내장쌈? 포장해서 사오고 싶었는데 하루가 더 남은 데다 냉장보관이 어려울 것 같아 포기했다. 

 

 

 

물회 시원하니 좋았고

 

 

 

돔은 좀 느끼해서 별로였당..

 

 

 

튀김은 항상 맛있는 거고..

 

 

 

한라산 21년산 (흠 나도 아재가 되어가는 걸까?)

 

 

 

당분간 술 안 마실 예정이라 술 찐하게 마셨다. 물론 내가 마신 건 여기서 극히 일부지만.. 

 

 

 

저녁 다 먹고 나오니 선물같은 노을이 바로 눈 앞에 펼쳐져있었다. 정말 나이가 들수록 노을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해질녘 딱 그 순간에만 만끽할 수 있는 하늘과 구름의 색.

 

 

 

혼자 터덜터덜 걸으면서 잠시 자유를 만끽했다.

 

 

 

숙소 돌아와서 반신욕하구 미니바에서 제주 위트 에일 6,600원 플렉스!.. 룸메가 옆에서 안 된다고 밑에 편의점 같이 내려가준다고 ㅋㅋㅋㅋㅋ 근데 반신욕한 김에 기분도 너무 좋고 다시 옷 갈아입는 것도 싫고 그래서 기분 좀 냈다. ㅎㅎ 지금 이 순간 워렌 버핏,, 좋은 룸메를 만나서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잠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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