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처음이라 어디에 숙소를 잡아야할 지 고민이 되었다. 처음에는 강진달빛한옥마을에 예쁜 한옥 숙소가 많아서 거기서 지내고 싶었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차있었고 둘러볼 만한 곳 근처로 잡아야겠다 싶었다.
영랑생가, 사의재, 세계모란공원 등 강진 여행 시 많이 가는 곳들이 강진군청 근처라 강진군청 근처로 숙소를 찾았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이든호스텔이다.
주차장이 정말 넓다.
인셉션은 따로 없었고 우리는 늦게 도착해서 위 전화번호로 전화하니 사장님이 밖으로 나오셨다. 너무 피곤해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오셔서 이것 저것 설명해주시고 방 안내를 받았다. 다만 방이 카드키가 아니라 비밀번호 도어락이라 이 부분은 좀 별로였다. 워낙 세상이 흉흉하니.. 사장님이나 그 전에 묵었던 사람들이 비밀번호를 다 아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찍은 이든호스텔 바깥 풍경
약간 원룸 빌라 같은 느낌이다. 복도 끝에 정수기가 있다.
짐 때문에 어수선해보이지만 사실은 되게 깨끗했다.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하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정도 구비가 되어있다.
늦게 와서 침대방이 다 나갔다고 온돌방으로 주셨는데 온돌이라서 더 좋았다. 비 맞으며 등산을 해서.. 지지고 싶었기 때문에..
작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개수대
냉장고 안에는 생수 2병이 들어있었다.
안에 따로 있는 건 없다.
깨끗하다.
온돌.. 지지자..
티비보면서 맥주 한 캔씩 하고 기절했다. ㅎㅎ
숙소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강진에 볼거리나 음식점이랑 가까워서 좋았다.
물론 중심지랑 더 가까운 모텔들도 있었지만 외관상으로도 여기가 제일 깔끔했던 것 같다.
돈 내면 조식도 있고 블로그 후기보니 맛있다고도 하는데 근처에 맛집이 많아서 여행자들은 굳이 이용할까 싶긴 하다.
강진 여행 시 깔끔한 숙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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