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일반대학원 특별전형 파견교사 불합격

불합격이다. 아까 종례 마치고 교무실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조회하고 나선 계속 멘탈 붕괴 상태다. 솔직히 시험이랑 면접 보면서 느낌이 나쁘지 않았어서 내심 합격할 거라 기대했던 것 때문에 타격이 큰 것 같다. 나름대로 열심히 했기 때문에 혹시 떨어지더라도 도전한 거에 만족하자, 고생했다 생각하려고 했는데.. 막상 불합격이란 세 글자를 보니 기분이 우울하다. 휴.. 지금은 거의 현실 부정 중이다. 결과가 잘 못 나온 건 아닐까 생각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지필 볼 때 두 문제는 확실히 답을 알았고 나머지 두 문제도 애매하지만 답을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아님 다른 분들이 나보다 엄청 열심히 했고 더 잘 했겠지. 아님 운이 안 좋았나? 별 생각을 다 한다. 대학원 가서 들고 다니려고 책 가방도 샀는데.. 며칠 지나면 정신이 돌아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