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움닫기 동작
- 처음에는 직선으로 달리다가 마지막 3~4보 전부터 곡선으로 달림
높이뛰기에서는 도움닫기 때 거의 수평으로 이동하다가 발구름을 통하여 수직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도움닫기에 의한 선속도가 너무 클 경우 인체중심을 수평으로부터 수직으로 변환시키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높이뛰기에서는 멀리뛰기나 세단뛰기에서와 같은 너무 빠른 도움닫기 속도는 요구되지 않으며 마지막 3~4보 전부터 곡선으로 달림으로써 도움닫기의 빠른 수평 속도를 이용하여 수직 방향으로 강한 발구르기를 할 수 있다.
2. 발구름 동작
- 후경 자세(신체를 뒤로 기울인 상태)로 진입한 후 똑바로 일으켜 세움
충격량 = 충격력 × 작용시간 이므로 발구르기 시 후경 자세를 만드는 것은 발구름 작용 시간을 길게 하여 충격량을 크게 만들기 위한 방법이다.
- 양팔을 전상방으로 스윙하고 구르지 않는 다리를 바쪽으로 들어올림
양팔을 전상방으로 스윙하고 구르지 않는 다리를 바쪽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은 발구르기 하는 발의 하방 추진력과 결합된다. 이 두 동작을 결합시킴으로써 선수는 보다 큰 지면반력을 얻게 되며 그 결과 신체가 상방으로 추진되어 올라가게 된다.
다리의 반동동작은 무릎의 신전근을 순간적으로 신장시킴으로써 근육에 탄성에너지를 축적시켜 보다 큰 킥력을 발휘하게끔 하며, 팔의 스윙동작은 팔의 운동에너지를 체간으로 전이시키고 이륙 시 인체중심의 높이를 높게 하는 것이 에너지 운동량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3. 공중 동작
- 상체를 뒤로 젖히고 공중에 있던 다리를 낮춤
공중에서는 각운동량이 보존되고 무게중심 궤적은 발구름 순간 이미 결정되어 변하지 않는다. 다만 상체를 뒤로 젖히고 다리를 낮추면 반작용으로 선수의 엉덩이가 바의 위쪽으로 들어올려지게 된다. 몸을 뒤로 젖혀 몸 전체를 활처럼 휘게 하는 공중 동작은 무게 중심의 위치를 최대한 낮출 수 있다. 즉, 가장 적은 힘으로 무게 중심을 바의 높이만큼만 높이면 되므로 가장 효율적인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4. 착지 동작
- 시선을 바에 고정시키고 턱을 가슴으로 끌어당겨 어깨와 등 윗부분이 매트에 먼저 닿도록 하는 동작
어깨, 허리, 엉덩이 순으로 착지하면 작용 시간이 늘어나 충격력이 감소한다. 또한 등의 넓은 면적이 매트에 먼저 착지 되어야 충격량이 분산되어 머리와 목을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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