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두왕테니스장 다녀온 후기

두왕테니스장에 다녀오다!..
주소: 울산 남구 두왕동 433-8

6월이라 그런지 저녁 6시쯤인데도 햇빛이 너무 강했다. 다리 밑에 있어서 해 위치에 따라 그늘이 생긴다.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곳 두왕,,,
두왕테니스장,,
뭔가 곱씹을 수록 귀여운 두왕,,

클럽 분들이 넘 좋으시다
계속 먹을 것을 주신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더위사냥 🥹
맨 처음 랠리 잡아주신 아저씨가 반쪽 주셨다,,

랠리하고 게임 두 번 하고 나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물론 게임 같은 게임이 안 됐는데 클럽 분들이 오구구 오구구 하면서 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ㅠㅠㅠㅠ
남균 선생님 덕분이기도 하고 클럽 분들 진짜 좋으신 것 같다,,
멀지만 않았어도 이 클럽 바로 가입했다 진짜…….

입구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코트 3면!..
처음엔 다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 같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입구 바로 앞 코트는 레슨을 하고 있었다.
정확한 시간이나 요일은 모르겠으나 레슨자가 많지는 않았다.

맨날 하드 코트에서 치다가 클레이 코트 오니까 너무 신기하고 생소했다. 뭔가 공이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근데 공은 또 나름 잘 쳐져서 신기했다. (오늘만 그런 건지도) 음 원래 클레이 코트가 바운드 후에 스피드가 많이 떨어진다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옛날에 운동장 라인 그리는 걸로 계속 덧칠 해줘야 하는 것도 뭔가 생소하고.. 암튼.. 클레이 코트가 무릎에도 좋다고 하니!..

등산로 앞에 있는 먼지털이개
와 근데 이걸로는 신발에 묻은 흙 절대 안 떨어지더라,,
바지도 양말도 흙 묻어서 난리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클레이 코트.,,

가방도 올려놓고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다. 사진 상 보이는 거 말고도 하나 더 있음.

여긴 화장실

테미사 클럽 ㅎㅎㅎㅎㅎ

클럽 공간 내부

방금 본 클럽 공간을 기점으로 양옆으로 코트가 나뉘어 있다.
내가 계속 있었던 곳은 입구쪽이고, 지금 이 사진은 더 안쪽 코트이다.
2개 코트가 있는데 맨 안쪽 코트에서는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마칠 때까지 레슨을 하고 있었다.

꼬질꼬질 클레이 테니스공

주차공간은 충분하닷.
라인은 없지만 알아서 요령껏


화목 보다는 수금에 사람이 없다고 하셨다!..
(월요일은 쉬는 날로 알고 있다.)
집에 오는 길에 일주일에 2번만 갈까 싶었다.
너무 환대해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정말 다니고 싶었다.
근데 집에 거의 도착할 때쯤 아 너무 멀다,, 어렵겠다 싶더라 ㅎㅎㅎ
운동은 가까운 게.. 제일 바람직한 덕목이기에..
아무튼 거리 말고는 모든 게 완벽했던 두왕 테니스장!
즐거운 시간이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