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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목요일이 방학식이긴 하지만 나는 내일부터 연수를 가기 때문에 혼자 일찍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다. 올해는 업무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는데 (거의 역대급!..) 그래도 시간이 흘러서 2022년 반절이나 지나왔구나. 최근에 즐겨하는 홈 트레이닝 중에 소미핏 복근 운동이 있는데 거기서 유투버가 하는 말을 종종 떠올린다. “어치피 시간은 가니까요 여러분 한동작 한동작 신경써서 해보세요” 그래 정말 어차피 시간은 가는 구나,, 죽을동 살동 힘들었는데 말이다. 그런 시간도 어쨌든 다 지나가는구나.
경험은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한 나의 대응이랬다. 너무 힘들어서 거의 막나가자 싶을 때도 있었지만 용케 정신을 부여잡고 버텼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또 잘 지내는 걸 보니 별 거 없다, 괜찮다,, 한층 더 단단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너무 고생 많았다고 나한테 말해주고 싶다. 이것보다 힘든 일도 또 오겠지만 버텨낼 수 있을 거고 잘해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2학기에는 담임 반 아이들을 더 많이 이뻐해줘야지. 더 많이 칭찬해주고, 더 많이 관심 갖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지.
아무튼 넘 고생 많았다! 다시 재충전하고 대학원 준비도 야무지게 해보자. 행복하게,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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