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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스포츠심리학

[스포츠심리학] 주의집중

by 헹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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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의집중의 개념

  가. 주의집중의 개념

    1) 주의와 집중 : 주의는 개인이 관심을 기울일 대상을 선정하는 능력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용하고 인지하는 것을 의미하고, 집중은 주위로부터 받아들인 정보를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게 가장 적합한 주의를 유지하는 것이다.

주의 : 개인이 관심을 기울일 대상을 선정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집중 : 주위로부터 받아들인 정보를 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게 가장 적합한 주의를 유지하는 것이다.

    2) 주의의 특징 : 주의는 제한적이고, 각성 수준과 관련이 있으며, 선택적이다.

      - 주의의 용량 : 주의의 중요한 첫 번째 특징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은 의식적인 노력 없이 자동적으로 기술을 구상하도록 학습되었기 때문에 많은 단서들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이다. 즉, 자신이 어떻게 운동수행을 해야 할지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도 기술이 자동적으로 수행되는 것이다.

      - 주의의 준비 : 주의의 두 번째 특징은 선수들의 정서 상태(특히, 불안 혹은 각성)에 따라 주의가 달라진다. 경기에 대한 압박감이 선수들의 주의 초점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Easterbrook은 각성수준에 따라 운동수행력이 달라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만약 각성수준이 너무 낮은 경우에는 지각할 수 있는 주의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어져 많은 단서를 받아들이게 된다. 오히려 필요하지 않은 단서까지 받아들이기 때문에 정작 필요한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경기력이 저하된다. 반면 각성수준이 높아지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폭이 점점 좁아져 부적절한 단서는 배제하고 적절한 단서만 받아들일 수 있게 하여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 각성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활동할 수 있는 단서에 대한 주의가 좁아져 운동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단서들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져 경기력이 저하된다. 따라서 최적의 각성수준을 알고 이를 유지하여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필요한 단서에만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의의 선택 : 주의의 세 번째 특징은 선수들이 자신의 주의 초점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 중에 외적 주의분산 요인(관중 소리, 심판, 날씨, 상대 선수)과 내적 주의분산 요인(걱정, 피로)으로부터 방대한 양의 자극을 받을 때 주의를 선택하는 선수들의 능력은 경기력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나. 주의의 유형 : 주의는 폭(좁은, 넓은)과 방향(내적, 외적)의 두 가치 차원으로 구성된다.

    1) 주의의 폭

    2) 주의의 방향

 

2. 주의집중의 측정

  가. 주의 유형 검사지

  나. 주의집중

 

3. 주의집중의 향상 방법

  가. 주의산만 요인에 노출시킨다. : 운동선수들의 근력 향상을 위해 과부하 원리에 의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것처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들의 주의집중 능력을 최적화하기 위하여 주의의 용량을 과부하시킨다. 

  나. 주의 초점의 전환을 훈련한다. : 주의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 경기의 상황에 따라 미리 예상하고 이를 훈련한다. 광의-외적, 광의-내적, 협의-외적, 협의-내적 주의 초점을 자신의 종목과 상황에 적합하도록 주의 초점을 유지하거나 초점의 전환을 훈련할 수 있어야 한다.

  다. 지금 현재 하는 수행에 집중한다. : 이전의 실수나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운동수행이나 과제에만 집중해야 한다.

  라. 적정 각성수준을 찾는다. :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각성수준은 주의의 폭을 너무 좁거나 너무 넓게 만들어 경기에 도움이 되는 단서를 놓치거나 경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단서까지도 주의를 기울여서 경기력을 저하시킨다.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적정 각성수준을 찾으면 경기에 필요한 단서에만 집중이 가능하다. 따라서 각성수준을 찾고 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예를 들어 안정 시 심박수) 

  마. 재집중하도록 훈련한다. : 선수들은 자신의 집중이 분산되는 경기 중 상황이 언제이고, 어떤 요인에 의해 자신의 주의가 산만해지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화가 많이 나거나 관중이 하는 얘기가 들릴 때 자신의 주의가 산만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에게 효과가 있는 단서(이미지, 혼잣말 등)을 이용하여 재집중하도록 훈련해야 한다. 주의산만 요인은 의식적으로 차단하려고 하면 할수록 그 방해 효과는 더 커진다. 주의산만 요인을 차단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말고, 운동 수행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에 주의 초점을 두고 집중한다. 슈팅 전에 자신이 해야할 것을 미리 만들어놓은 루틴에 집중한다면, 주의산만 요인은 생각하지 않게 된다. 

  바. 조절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 날씨, 심판, 상대 선수, 승패 등과 같은 요인은 자신이 조절할 수 없는 요인이며, 경기 중의 자신의 생각, 감정, 몸의 감각, 루틴, 의사결정, 혼잣말 등과 같은 요인은 조절 가능한 요인이다. 선수들은 조절할 수 없는 요인에 주의를 뺏기지 말고, 그런 상황에서는 자신이 조절 가능한 요인에 주의를 집중한다. 조절 가능한 요인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경기와 관련된 과정목표를 세우고 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목표 설정에도 설명하였듯이 경기 중에는 결과목표보다는 과정목표 설정이 도움이 된다.

  사. 수행 전 루틴을 개발하고 연습한다. : 주의집중 향상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루틴이다. 많은 선수들이 주의집중을 활용하고 있다.

 

 

<2급 스포츠지도사 스포츠 심리학>, 황진, 김상범, 김병준, 김영숙, 대한미디어,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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