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레슨일기 3달차-7번째

벌써 3달 차 7번째 레슨이다. 3달밖에 안 됐나 싶기도 하고..

백신 맞고 왼팔이 뻐근해서 포핸드만 연습했다. 흠 최근들어 오늘이 제일 맘에 안 든다. 왼쪽 새끼발가락에 물집이 엄청 이상하게 잡혀서 스텝이 엉성하다. 물집은 정말 별 거 아닌데 일상생활이나 운동할 때 엄청 신경쓰이고 불편하다. 아무튼 스텝이 안 되니까 거리 조절이 더 안되고 그러다보니 타점이 안 맞고.. 발이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코치님이 이제 공은 잘 맞추는데 문제가 라켓 헤드라고 하셨다. 헤드가 흔들리거나, 너무 얇게 맞추거나, 너무 뜨거나. 꼭 공 끝까지 보고 라켓면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퉁퉁 소리가 나게끔..

그리고 항상 몸통과 팔 간격 띄우기. 팔이 몸통에 붙으면 스윙이 쪼잔해진다. 멀리 멀리 앞으로 보낸다는 느낌으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