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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끄적끄적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by 헹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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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싫었던 월요일이었는데, 학교 도착하자마자 이런 선물을 받다니.. 나도 뭔가 갚아야지!



퇴근 후 바로 요가. 요즘 요가는 나에게 가장 큰 평온함을 주는 일이다. 요가 동작은 쉬운 듯 어렵고, 어렵고 또 어렵다. 선생님 동작을 따라서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새 땀이 흐른다. 마지막 사바아사나는 단지 누워있어서 좋은 게 아니라, 모든 동작 후에 오는 평온함이기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사바아사나를 할 때 그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할 정도로 아득해질 때가 있다. 잠에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오늘도 요가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리고 사진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 불타는 노을.



지난 달 Urc 정회원에서 게스트로 강등되었다. 이번 달도 달리기를 완수하지 못하면 영영 탈퇴 당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 7.5km를 뛰었다. 한 2달만에 뛰는 거라 걱정했지만 그래도 잘 뛰어냈다(?) 기록은 6분 50초지만 그래도 완주했다는 것에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오랜만에 뛰니까 다리는 후덜덜해도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는 이 느낌. 휴, 이렇게 좋은데, 막상 뛰려면 뛰기 싫은 감정은.. 왜 달리기의 기쁨은 학습되지 않는가? 어쨌거나 오늘도 느낀 같이의 가치.



그리고 지금! 샤워를 마치고 깨끗해진 기분으로 책상 앞에 앉았다. 솔직히 이번 해는 너무 공부를 안했다. 파견교사 선발이 어느 정도 운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열심히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이성적으로 판단했지만, 그래도 죄책감은 드는 구나. 그냥 하루 30분, 하루 1시간 틈틈히 읽어보잔 그냥 그런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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