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 끄적끄적21 22년 8월 5일 금요일 대학생 때부터 줄곧 네이버 블로그를 해왔다. 원래 기록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시간 지나고 보면 ‘아 이땐 이렇게 생각했구나, 이땐 이런 걸하고, 이런 사람들과 만났구나’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기록이 귀찮아지는 블테기가 오는데 그럼 또 멈췄다가 다시 쓰고 싶어질 때 쓰곤 했다. 열심히 할 때는 방문자수가 꽤 되는데 멈추면 급격히 하락하더라. 아무튼 오랜만에 내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봤다. 지금은 다 비공개로 돌려놓은 상태라 방문자는 0이지만 그동안 내가 작성했던 일기들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그 때 있었던 일들, 그 일을 겪으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 까먹고 지냈던 순간들이 사진과 글과 함께 다시 내 머리속으로 들어왔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정말 다 잊고 지냈구나.. 2022. 8. 6. 초간단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드는 법 #여름맛 #다이어트음식 정말 너무 간단하고 맛있으니까 세상 사람들 모두 만들어 먹으세요.. 준비물 : 방울토마토, 양파, 바질(있고 없고 차이 큼), 발사믹, 올리브 오일 1. 방울 토마토를 씻으면서 꼭지도 따준다. 2. 오리지널은 꽁지에 십자가를 내서 살짝 데친 다음 껍질을 까지만, 그러면 너무 귀찮아지므로 그냥 반 잘라준다. 3. 양파를 썰어준다. 4. 통에 담는다. 통은 깊은 것보다 넓은 게 더 좋다. 그래야 양념이 고루고루 잘 베기 때문이다. 오늘의 통 선택은 실수다. 5. 소스양은 취향이지만 발사믹 2 : 오일 1 비율로 넣어준다. 소주잔으로 계랑하면 편하다. 6. 버무려준다. 7. 바질을 잘게 잘라서 같이 버무려주면 완성이다. 물론 동네 마트에 바질 파는 곳도 잘 없고, 쿠팡에서 파는 건 쪼그만 게 비싸기 때문에 생.. 2022. 8. 5. [언양살이] 밀면이 먹고 싶을 때는 꽃바위 가야밀면 뜬금포지만 나는 언양이 무척이나 좋다. 처음에 이사를 왔을 때는 세상에 이런 시골에서 내가 살아야 된다니 충격도 받았지만 이제는 벌써 언양살이 6년차, 언양이 너무 너무 좋다. 그래서 블로그에 내가 좋아하는 언양 맛집도 소개하고 언양에서 사는 이야기도 기록해보려고 한다. 내 개인적인 기록용이기도 하지만, 여행지 맛집 검색할 때 현지인(?) 맛집 블로그를 발견했을 때 그 든든함과 행복함을 누군가 느낄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다. 꽃바위 가야밀면 울산 울주군 삼남읍 교동로 33 오늘은 폭염이라해서 혼밀면 하고 나오는 길에 쓰는 글이다. 오늘 소개할 곳은 내 맘 속 언양 밀면 맛집 1위, 꽃바위 가야밀면이다. 언양 처음에 왔을 땐 교동밀면을 좋아했는데 먹다보니 여기가 점점 더 맛있어지는 느낌이다. 대신 교동밀면.. 2022. 8. 1. #버킷리스트 (2022.07.26.) 1. 미국 햄버거 도장깨기 2. 엄마랑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수영 3. 서양미술사 공부 후 유럽 미술관 도장깨기 4. 테니스 경기할 수 있을 만큼 실력 기르기 5. 피아노 히사이시 조 썸머 연주 6. 책 읽기와 독후감 꾸준히 7. 영남알프스 9봉 9년 인증 8. 블랙야크 백대명산 천천히 9. 지리산 종주 10. 마라톤 풀코스 완주 11. 퇴직 후 캠핑카 타고 전국여행 12. 에펠탑 앞에서 와인 13. 블랙잭 배워서 카지노 14. 중년과 노년에는 골프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 *HAPPY ENDING IS MINE *감정은 지나가고 행동만 남는다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괜찮다 나도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깐 *Experience is not what happens to a man; it is.. 2022. 7. 26. 2022년 1학기 마무리 이번주 목요일이 방학식이긴 하지만 나는 내일부터 연수를 가기 때문에 혼자 일찍 방학을 맞이한 기분이다. 올해는 업무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는데 (거의 역대급!..) 그래도 시간이 흘러서 2022년 반절이나 지나왔구나. 최근에 즐겨하는 홈 트레이닝 중에 소미핏 복근 운동이 있는데 거기서 유투버가 하는 말을 종종 떠올린다. “어치피 시간은 가니까요 여러분 한동작 한동작 신경써서 해보세요” 그래 정말 어차피 시간은 가는 구나,, 죽을동 살동 힘들었는데 말이다. 그런 시간도 어쨌든 다 지나가는구나. 경험은 나에게 일어난 일이 아닌 내게 일어난 일에 대한 나의 대응이랬다. 너무 힘들어서 거의 막나가자 싶을 때도 있었지만 용케 정신을 부여잡고 버텼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또 잘 지내는 걸 보니 별 거 없다, 괜찮다,,.. 2022. 7. 19.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