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 끄적끄적

2022년 8월 29일 월요일

by 헹 2022. 8. 29.
반응형

 

 

 

 

 

1. 어떤 일에 대해 정말, 진짜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예 생각을 멈췄다. 이게 그냥 생각을 안할 수 있는 일이라서 내가 생각을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이게 진짜 사람의 방어기제인건지 의문이 든다. 아무튼 생각을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최대한으로 미루고 싶다. 그런데 동시에 후회가 남을까봐 걱정이 된다. 그냥 내가 생각한 건 딱 하나 볼 수 있게 되면 그 즉시 바로 보러가자. 근데 그것도 모르겠다. 그냥 나한테 아무 일도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2. 파견교사 원서접수를 했다. 작년에 원서접수를 천천히 했더니 면접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어서 오늘은 9시에 창 열리자마자 접수했다. 결제까지 5분 정도 걸렸는데 그래도 수험번호 1번인 듯 했다. 수험번호가 1번이면 면접볼 때 약간 애매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냥 에라 모르겠다하고 신청했다. 원서접수하고나니 공부를 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음, 이제 외울 때가 되었다. 그만 정리하고 암기하자 암기..

 

3. 학폭은 여전히 환멸이 인다. 인류애가 상실된다. 퇴근하고 나서도 학폭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반응형